유방·갑상선 외과
유방에는 유방암 이외에도 여러 양성 질환들이 생깁니다.
주변 조직을 침범하거나 전이를 하지는 않지만, 지속적으로 자라거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유방암이 아닌 양성유방질환에는 유방통, 유방염증, 부유방, 여성형유방 등 다양한 질환들이 있습니다.
유방암과 유방양성질환을 구별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경험을 지닌 유방외과 전문의의 진찰과 검사가 꼭 필요합니다.
양성종양 가운데 비교적 발생 빈도가 높은 종양으로 20-30대의 젊은 여성에게서 단단한 덩어리의 형태로 자주 나타납니다.
둥근 덩어리의 형태로 만져지고 주변 조직과의 경계가 분명한 편이며 유동성이 있어 만졌을 때 움직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.
통증이 거의 없으며, 유방 표면에 경계가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.
유방 낭종은 초음파 소견상 가장 흔희 발견되는 유방 문제입니다.
낭종은 유관이 막혀 유관이 풍선처럼 늘어나면서 그 속에 액체가 들어있는 상태입니다. 유방조직이 풍부한 30대-50대 초반 여성에서 주로 생기며, 어린 여성이나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서는 드뭅니다. 낭종이 있다고 해서 유방암이 생길 위험성이 높아지지는 않지만 환자 특성에 따라 6개월-1년마다 정기적인 유방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암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.
유방의 유선관 내 유두종은 35-55세에 가장 잘 발생합니다.
유두종은 자가 검진으로는 발견이 어려우며 종양이 유선을 막기도 하고, 때로는 혹자체가 분비물을 만들기 때문에 유두로 분비물이 배출되기도 합니다.
유관 내 유두종 자체는 양성입니다. 그러나 유방암 발생률이 3.3배 높으며, 수술 시 이미 유방암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6% 정도 됩니다.
유방통은 유방클리닉을 찾는 환자의 2/3을 차지하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 대게 심각하지 않으며 쉽게 말해 두통이나 감기, 기침정도로 가벼운 문제입니다. 정상적으로도 많은 여성들이 생리 전 유방통을 느끼기 때문에 실제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90%는 가볍고 일시적이며, 대부분 저절로 증상이 없어집니다.
다만 통증이 1주일 이상 계속되거나 생활에 불편을 느끼게 된다면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.
유선염은 유방의 유선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대부분 18-50세 사이의 여성에게서 발생하며
크게 수유기 유방염과 비수유기유방염, 유방피부에 생기는 염증질환, 기타 특수질환 등이 있습니다.
수유기 유선염은 젖몸살이라고도 부르며 보통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에게 흔하게 생기는 질환입니다. 모유 수유 시 유선염은 대게 유관이 막히면서 발생하게 되는데 막힘은 생산된 모유가 수유 중에 나오지 않고 유방에 남아 있을 때 모유 정체를 유발하게 됩니다.